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문화 예술 단체를 겨냥한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이미 전 정권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, 문재인 정부 때 문화예술인에게 줬던, 지원금을 들여다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윤수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 준 문화예술인 지원금에 대한 감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감사원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, 국립현대미술관 등으로부터 최근 수년치 지원금 지급 내역을 제출받아 부정 수급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감사원은 정기감사일 뿐이라고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노조, 시민단체 등에 대한 정부보조금 관리 전면 재검토 지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제57회 국무회의(지난해 12월)] <br>"지난 몇 년간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부의 관리는 미흡했고 그간 그 회계 사용처를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있는지 의문입니다." <br> <br>실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문화 예술인 지원금 부정수급이 빈번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 / 국민의힘 의원(지난해 10월, 문체위 국정감사)] <br>"예술인 복지 예산이 올해에만 2,000억 원 투입됐는데요. 이렇게 허술하게 운영된다는 것을 과연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?" <br> <br>[박보균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(지난해 10월, 문체위 국정감사)] <br>"정말 복지 혜택이 돌아가야 할 사람한테, 돌아가야 할 예술인한테 돌아가지 않는 이런 문제점을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." <br> <br>여권 내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받은 예술인 지원금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